광릉 가는 길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광릉 유치원생들이 나들이 왔다 마침 버섯 사진전이 열렸다 한적한 광릉 참도는 박석이 깔리지 않은 흙길이다 서서히 붉게 물들어가는 나무들 광릉은 사계중 가을이 최고인 것 같다 오르막길을 올라 드디어 홍살문에 다다르니 오래된 정자각이 모습을 드러낸다 신성한 곳임을 .. 조선왕릉 2008.10.16
경종대왕 의릉 가는 길 장희빈의 아들이라면 더 이해가 빠를 경종의 의릉 가는 길에 꽃집이 있어 예쁜 꽃들이 반기고 있었다 구 안기부 안에 있어 비공개였던 의릉 지금은 공개된 지도 10년이 지나 복원이 완료됐다. 왕후와 능상을 상하로 배치한 의릉(측면) 돌아오는 길에도 예쁜 꽃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조선왕릉 2008.10.16
단종비 정순왕후의 사릉 기사 [여행]사릉驛舍에 숨겨진 조선 왕조의 歷史 [코레일 기획] 경춘선 '사릉역'을 가다 경춘선 무궁화호를 타고 서울(청량리역)에서 30여분 달리면, 성냥갑처럼 작은 역사 ‘사릉역’이 있다. 사릉역은 승강장도 따로 없이 선로변 자투리땅에 성냥갑처럼 서있다. 경춘선 복선전철화가 완료되면, 그마저도 .. 조선왕릉 2008.10.15
융릉의 방지원도 철이 지나 비록 연꽃은 지고 없지만 푸른 연잎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융릉 연못 가까이 다가가니 잉어가 노닐고 있다 가지고 있던 음식을 떼어 던져주자 잉어떼가 몰려온다 크진 않지만 아름다운 방지원도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능 앞에 자리잡고 있었다 조선왕릉 2008.10.12
인순왕후 강릉 가는 길 선조 즉위당시 수렴청정을 했던 인순왕후 심씨의 능상에 두른 병풍석에 12간지 중 서쪽을 나타내는 유(酉)자가 새겨져있다. 강력한 시어머니 문정왕후를 둔 덕에 능상에 병풍석에 난간석까지 두르게 되었다. (세조가 능에 병풍석을 두르지 말 것을 명해 세조 이후로는 능에 병풍석을 두르지 않았다) 남.. 조선왕릉 2008.10.10
명종대왕 강릉 가는 길 강력한 여군주 문정왕후를 모후로 둔 덕에 명종의 강릉석물은 격식을 두루 갖췄다. 태종 이후 조성된 쌍릉 가운데 완전한 형태를 갖춘 왕릉으로 강릉이 유일하다. 아름다운 형태의 망주석 화려한 문양의 무인석 위풍당당한 문인석 난간석을 연결한 왕과 왕후의 쌍릉 육사 송신탑이 보이는 게 흠이지.. 조선왕릉 2008.10.10
태릉 가는 길 중종의 세번째 계비 문정왕후의 태릉 앞으로 육사 수인용탑이 보인다. 태릉에 시립한 무인석은 우락부락하게 생겼다. 오랜 세월동안의 수렴청정이 못마땅했던지 문인석은 뭔가 불만이 있는 듯한 표정이다. 오른쪽에 태릉사격장, 앞에는 육사, 왼쪽은 태릉선수촌이 자리잡았다. 격식과 시대에 맞지 않.. 조선왕릉 2008.10.10
융릉 가는 길 융릉 입구에는 난간이 달린 돌다리가 있다. 수 많은 왕릉 가운데 이렇게 큰 금천교는 처음 본다 정성스럽게 꾸민 방지원도에 연이 심어져 있고 잉어가 노닌다. 아들 덕에 와룡형의 명당에 자리잡아 넋이나마 위로가 됐는지 남편 때문에 가슴 졸이며 살아야했던 혜경궁 홍씨도 이곳에 합장됐다. 대한 .. 조선왕릉 2008.10.10
건릉 가는 길 화성 신도시를 중심으로 왕도를 꿈꿨던 정조가 이곳에 잠들어 있다. 넓게 깔린 박석 위에 신하들이라도 줄세우려했던 것 같다. '화성 백리'라는 말을 남기면서까지 사도세자를 이 먼 곳까지 모셔온 정조 아버지 사도세자의 곁에 아들 산은 묻혀있다. 대한제국 수립 후 정조선황제로 추존되었고 왕후는.. 조선왕릉 2008.10.10
단군은 하늘을 열고 태조는 조선을 여니 - 태조 이성계 건원릉 역사따라 철길따라(퇴계원역편) 단군은 하늘을 열고 태조는 조선을 여니 이성계의 건원릉(健元陵) 글 임은경 왕이 살던 궁궐에 가면 호화로운 궁궐장식들이 자태를 뽐내지만 썰렁하기 그지없다. 나라를 열었던 그 때엔 찬란하기 이를 데 없는 왕조였으련만 땅속 한줌 흙이 되어있을 그들에겐 차라리 .. 조선왕릉 2008.07.24